비영리 단체 Changing Markets Foundation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들이"그린워싱에 중독되어 있다". 소비자들에게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하는 기업들은 H&M, ASOS, M&S 등이 있다. 또한 보고서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정보의 투명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는데, 투명성이 떨어지는 기업들로는 대표적으로 Lululemon, Patagonia, Burburry 등이 있다.
보고서는 합성소재 사용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약 50명의 주요 패션 업체들을 조사, 분석했다. 설문지, 공공 정보, 온라인 스토어 분석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시내 중심가의 브랜드에서 럭셔리 브랜드까지 총 12개 브랜드의 4,000개 이상의 제품을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유럽과 영국의 패션 브랜드들이 주장하는 지속가능성에 관련한 전체 내용 중 59%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환경 발자국을 줄이겠다는 공약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여전히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한 합성소재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들 중 일부는 또한 환경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계획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최악의 위선자
보고서에 따르면 H&M은 허위 주장에 있어서 1위를 차지했다. 96%에 이르는 그들의 주장들이 경쟁 및 시장 지침을 다양한 방식으로 위반했다. 그린워싱의 "최악의 범죄자"들로 ASOS는 89%, M&S는 88%의 내용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H&M의 'concious collection'에서 나왔는데, 이 컬렉션에는 기존 컬렉션 제품보다 합성소재가 더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의 합성소재 혼용률은 72%였지만, 후자에서는 61%이었다.
합성소재 문제
보고서는 합성소재들이 여전히 석유, 채굴 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보고서는 현재 합성소재 생산에 사용되는 석유의 양이 스페인의 연간 석유 소비량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합성소재의 대표적인 예는 많은 브랜드들이 지속가능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사용하는 폴리에스터다. 그러나 Changing Markets는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다른 합성소재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일부 브랜드는 버진 폴리에스터(virgin polyester)를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합성소재에 대해서는 그러한 약속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보고서 제품 평가에 따르면 Boohoo는 전체 제품의 85%가 합성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Zara의 모회사 Inditex는 무게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많은 합성소재를 사용한다.
Changing Markets의 캠페인 매니저인 Urska Trunk는 "브랜드들이 지속가능성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만, 이러한 주장의 대부분은 모두 스타일이며 실체가 없다."라고 말한다.

플라스틱 다운 사이클링: 이상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보고서는 또한 브랜드에 의해 채택되고 있는 실제 순환 구조 솔루션의 부족을 강조했다. 친환경을 위한 시도로, 많은 이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섬유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는 단순히 "매립이나 소각에 이르는 일방통행로이기 때문에 잘못된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조사 대상 브랜드 중 약 85%가 재활용 플라스틱 병을 사용했으며 H&M이 다시 이 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H&M이 사용하는 재생 폴리에스터의 90%는 일회용 플라스틱 병에서 나온다.
다운 사이클링 플라스틱의 광범위한 사용에 대해 언급하면서 Trunk는 브랜드들이 "진정한 순환 구조 솔루션을 수용하는 데 시간을 끌고 있다"라고 말하며 "(브랜드들은) 옷이 다시 옷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속가능성 주장에 대한 투명성 부족
보고서는 "패션 브랜드들의 주된 문제 중 하나는 지속가능성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일부 제품들에는 "responsible" 라벨이 붙었지만 상품이 포함하는 재활용 소재의 구체적인 양은 명시하지 않았다.
Primark, Boohoo, Nike, 그리고 놀랍게도 Patagonia가 합성소재 사용에 대해 "최소 또는 전혀 투명하지 않음"을 보이는 최악의 브랜드들 중 하나이다. 지속가능한 패션의 인식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브랜드 Patagonia는 Changing Markets의 설문 조사에 응하지 않고 그들의 합성소재의 사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그들은(Patagonia) 사람들이 '더 적게 사고 더 많이 원하도록'하는 무책임한 패스트패션 기업들에 맞서도록 장려하지만, 합성소재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는다,"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파타고니아는 또한 버진 폴리에스터를 해양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한 폴리에스터로 대체하여 주목을 받았지만 보고서는 "(이 방법이) 플라스틱이 환경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미 플라스틱 폐기물로 오염이 일어난 후에 일어나는 문제만 다루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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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비영리 단체 Changing Markets Foundation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들이"그린워싱에 중독되어 있다". 소비자들에게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하는 기업들은 H&M, ASOS, M&S 등이 있다. 또한 보고서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정보의 투명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는데, 투명성이 떨어지는 기업들로는 대표적으로 Lululemon, Patagonia, Burburry 등이 있다.
보고서는 합성소재 사용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약 50명의 주요 패션 업체들을 조사, 분석했다. 설문지, 공공 정보, 온라인 스토어 분석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시내 중심가의 브랜드에서 럭셔리 브랜드까지 총 12개 브랜드의 4,000개 이상의 제품을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유럽과 영국의 패션 브랜드들이 주장하는 지속가능성에 관련한 전체 내용 중 59%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환경 발자국을 줄이겠다는 공약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여전히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한 합성소재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들 중 일부는 또한 환경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계획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최악의 위선자
보고서에 따르면 H&M은 허위 주장에 있어서 1위를 차지했다. 96%에 이르는 그들의 주장들이 경쟁 및 시장 지침을 다양한 방식으로 위반했다. 그린워싱의 "최악의 범죄자"들로 ASOS는 89%, M&S는 88%의 내용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H&M의 'concious collection'에서 나왔는데, 이 컬렉션에는 기존 컬렉션 제품보다 합성소재가 더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의 합성소재 혼용률은 72%였지만, 후자에서는 61%이었다.
합성소재 문제
보고서는 합성소재들이 여전히 석유, 채굴 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보고서는 현재 합성소재 생산에 사용되는 석유의 양이 스페인의 연간 석유 소비량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합성소재의 대표적인 예는 많은 브랜드들이 지속가능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사용하는 폴리에스터다. 그러나 Changing Markets는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다른 합성소재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일부 브랜드는 버진 폴리에스터(virgin polyester)를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합성소재에 대해서는 그러한 약속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보고서 제품 평가에 따르면 Boohoo는 전체 제품의 85%가 합성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Zara의 모회사 Inditex는 무게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많은 합성소재를 사용한다.
Changing Markets의 캠페인 매니저인 Urska Trunk는 "브랜드들이 지속가능성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만, 이러한 주장의 대부분은 모두 스타일이며 실체가 없다."라고 말한다.
플라스틱 다운 사이클링: 이상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보고서는 또한 브랜드에 의해 채택되고 있는 실제 순환 구조 솔루션의 부족을 강조했다. 친환경을 위한 시도로, 많은 이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섬유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는 단순히 "매립이나 소각에 이르는 일방통행로이기 때문에 잘못된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조사 대상 브랜드 중 약 85%가 재활용 플라스틱 병을 사용했으며 H&M이 다시 이 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H&M이 사용하는 재생 폴리에스터의 90%는 일회용 플라스틱 병에서 나온다.
다운 사이클링 플라스틱의 광범위한 사용에 대해 언급하면서 Trunk는 브랜드들이 "진정한 순환 구조 솔루션을 수용하는 데 시간을 끌고 있다"라고 말하며 "(브랜드들은) 옷이 다시 옷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속가능성 주장에 대한 투명성 부족
보고서는 "패션 브랜드들의 주된 문제 중 하나는 지속가능성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일부 제품들에는 "responsible" 라벨이 붙었지만 상품이 포함하는 재활용 소재의 구체적인 양은 명시하지 않았다.
Primark, Boohoo, Nike, 그리고 놀랍게도 Patagonia가 합성소재 사용에 대해 "최소 또는 전혀 투명하지 않음"을 보이는 최악의 브랜드들 중 하나이다. 지속가능한 패션의 인식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브랜드 Patagonia는 Changing Markets의 설문 조사에 응하지 않고 그들의 합성소재의 사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그들은(Patagonia) 사람들이 '더 적게 사고 더 많이 원하도록'하는 무책임한 패스트패션 기업들에 맞서도록 장려하지만, 합성소재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는다,"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파타고니아는 또한 버진 폴리에스터를 해양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한 폴리에스터로 대체하여 주목을 받았지만 보고서는 "(이 방법이) 플라스틱이 환경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미 플라스틱 폐기물로 오염이 일어난 후에 일어나는 문제만 다루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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