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온라인 쇼핑이 지속가능한 쇼핑 방법일까?

2021-09-28



지난 1년 동안 실내에만 갇혀 있던 많은 사람들이 소파에 누워 '쇼핑 테라피'를 받아왔다. 온라인 쇼핑은 코로나 유행이 확산되던 때 이미 증가 추세에 있었고 Bloomberg의 한 보도는 '물질 구매'가 크게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경험이 아닌 물리적인 상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그 모두를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있다.

Deloitte 부회장인 Rod Sides는 "우리는 사람들이 무엇을 사는지에 대한 변화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처럼 경험을 추구하는 쇼핑은 없습니다."

비즈니스 재개와 대규모 백신 접종도 사람들의 온라인 주문을 막을 수 없다. Forbes는 올해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로 약 4조 8천억 달러를 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18년 18억 명의 소비자가 지출한 2조 8천억 달러에서 증가한 금액이다.


만약 온라인 쇼핑이 정말로 리테일의 미래라면, 그것은 어떤 환경적 영향을 가지고 있을까?




어떻게 쇼핑하세요?


유통 업체 ThredUp이 작년에 출시한 패션 탄소 발자국 계산기를 공개하면서 "온라인 쇼핑은 평균적으로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보다 탄소 영향이 60% 더 낮습니다."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쇼핑의 환경적 영향의 약 85%는 소비자들이 쇼핑몰로 운전해오는 것에서 비롯된다.”


이는 사실일 수도 있지만,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져야만 한다. 만약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을 계속하면서 한 번에 적은 수의 아이템만 구입한다면, 환경적 영향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쇼핑하는 것보다 더 높다.


"온라인 구매가 잦으면 더 많은 포장 폐기물이 발생하며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들은 각자 다른 물류 센터에서 출고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Radbound 대학의 환경과학 박사과정 학생 Sadegh Shahmohammadi가 CNN에 밝혔다. Shahmohammadi는 ‘2020년 오프라인 쇼핑과 온라인 쇼핑의 온실가스 비교 연구(Comparative Greenhouse Gas Footprinting of Online versus Traditional Shopping for Fast-Moving Consumer Goods: A Stochastic Approach)’를 진행하는 연구원 6명 중 한 명이다.


그는 "두 가지 요인 모두 상품 개수 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킨다"라고 말한다. 한 주문과 다른 아이템이 각기 다른 곳에서 올 수 있다는 뜻이다. 그 예로 전 세계에 200개에 가까운 *풀필먼트 센터를 가진 기업으로 Amazon이 유일하다는 것이 있다. 현재는 제품을 함께 출하하는 옵션을 제공하는데, 고객은 하나의 주문을 여러 개의 배송으로 나누어 빠른 배송 옵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풀필먼트(Fulfillment) : 풀필먼트(Fulfillment)란 '고객의 주문처리'를 뜻하는 용어로, 온라인 유통 산업에서는 고객의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피킹(picking), 패킹(packing) 해서 배송을 하고 고객이 교환/환불을 원하면 교환/환불 서비스까지 담당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의미한다.(쉬핑뉴스넷)


빠른 배송 옵션은 에너지 효율보다 시간 효율성이 우선되어 환경에 더 큰 부담을 준다. 미국 온라인 쇼핑의 환경 분석(Environmental Analysis of US Online Shopping) MIT 석사 논문에서, Dimitri Weideli는 종종 온라인으로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를 "cybernauts(사이버 선원)"로, 그리고 온라인으로 꾸준히 구매하고 빠른 배송 옵션을 선택하는 소비자를 "cybernaut impatient(인내심이 부족한 사이버 선원)"으로 별명 붙였다. Weideli는 둘 사이에 큰 차이를 발견했다 'cybernauts'의 탄소 발자국은 전통적인 소비자(오프라인 소비자)보다 두 배나 적었다. 그러나 택배 차가 언제 도착하든 상관없이 항상 빠른 배송을 택했던 'cybernaut impatient'이 화물 운송의 환경 영향을 3배 가까이 키웠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에는 '반품하기'버튼이 있다. 당신의 사이즈가 몇인지 확신이 생기지 않을 때,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신발과 이 옷이 잘 어울리는지 보고 싶을 때 반품 및 교환은 매우 편리하다. 만약 어떤 상품이 맞지 않거나 옷장의 기존 옷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환불받거나 적어도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옵션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대부분의 리테일러에서 반품된 의류의 50%만이 재입고 되고, 그중 25%는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진다.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구매한 의류 상품의 6-8% 정도가 반품되는 반면에 온라인 구매에서의 반품은 주문량의 30%에 이른다.


천연 스킨케어 브랜드인 Ursa Major는 "소비자들이 (반품할 의향을 갖고) 구매하기 전에 한 가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셀프케어, 뷰티 제품은 한 번 개봉하면 그 제품을 다시 다른 고객에게 판매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Forbes는 최근 온라인 리테일 산업에 코로나가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분석에서 "판데믹 이전에 연간 미국에서 반품된 상품은 약 4,000억 달러로 추산되었다"라고 밝혔다. 기사는 이어 "소비자들이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705억 달러의 상품을 반품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최근 보도를 인용했다.





공정한 해결 방법 찾기


이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은 무엇일까? LA에 본사를 둔 HFS Collective 등 중소기업이 적절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비록 온라인 주문의 평균 상품 수는 1.25개지만, 액세서리 브랜드는 여전히 사무실에서 모든 것을 배송하면서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또한 지속 가능한 포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환경적 영향을 더 감소시킨다.


Heather Farmborough는 "*클러스터 구매를 촉진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핵심"이라고 말한다. "고객이 매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보관함이나 주유소 등에서 픽업하도록 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클러스터 구매 : 단기간 동안 여러 사람이 하나의 상품을 연속적으로 구매하는 것


마찬가지로, 기업은 수직적 통합 원칙으로부터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는 리테일 업계에서 환경을 위한 관행과 윤리적 책임에 대한 기회를 더욱 열어준다. 모든 온라인 브랜드에 적용되는 딱 맞는 솔루션은 아니지만, 시작하기에는 좋은 솔루션이다.


마지막으로, ThredUp의 패션 풋프린트 계산기를 통해 공유되는 것과 같은 발견들은 우리의 쇼핑 habit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린워싱을 경계해야 합니다. 개별 고객의 영향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패션의 과잉 생산 문제를 회피하고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그린워싱 :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를 가리킨다. 예컨대 기업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는 축소시키고 재활용 등의 일부 과정만을 부각시켜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시사상식사전)


쇼핑을 할 때 온 오프라인 쇼핑과 관련된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압도되지는 않아야 한다. 개인의 영향은 이와 함께 일어나는 시스템적 변화만큼만 중요하다.




의식 있는 쇼핑 방법


- 브랜드에 배송지와 주문이 여러 물류 센터에서 들어오는 품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문의하기


- 반품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주문하기 전에, 반품된 물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기


- 빠른 배송을 선택하기보다는 일반 배송, 느린 배송을 선택하기


- 상점이 이 지역에 있다면 주문을 직접 픽업하고 브랜드가 아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브랜드에 연락하기


- 옵션이 있다면 포장 부피가 작은 것을 선택하고 옵션 표시가 없다면 브랜드에 이에 대해 문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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